지난 겨울은 PED(돼지유행성설사병)의 계절이라고 할만큼 너무 많은 농장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아직까지도 PED가 너무 많이 유행하고 있기 떄문에 내 농장의 돼지를 잘 지킨다면 돈가가 좋은 여름철에 많은 돼지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농장에서는 아래의 6가지만 준수하더라도 PED가 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6가지의 원칙을 준수해서 다가올 여름철에 많은 돼지를 출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1. 출하대 적재함에 절대 올라가지 마라.출하대 적재함은 PED에 오염되어 있다고 간주해도 무방하다. 아무리 소독과 건조를 하더라도 현
농장에 가면 사장님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농장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묻는 말이다.“샤워 어디서 해요?”농장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하고 싶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농장에 들어가지만 내가 농장에 들어갔다가 돼지가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장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하고 농장에서 주는 작업복을 입고 방역적으로 안전하게 돼지를 보고 싶다.8대 방역시설로 많은 농장들이 농장 들어가기 전에 샤워실을 설치해 두었지만 사용하지 않는 농가들이 있다.개인적으로 꼭 샤워시설을 운영하여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직원, 출입자들이 샤워를 하고
농장에 들어가면 개인적으로 조금은 두려운(?) 것이 있다. 농장의 장화를 신는데 너무 오래 되어 보이거나 깨끗하게 세척이 되어 있지 않은 장화에 발을 넣을 때 두렵다.특히 야외에 있던 신발이면 안에 뭔가 있을 것 같아서 먼저 장화 뒤를 잡고 바닥을 내리친 다음에 뒤집어 본다. 그리고 안심하고 신지만 그래도 뭔가가 찜찜하다.그리고 장화가 작다. 나는 280 사이즈를 신는데 농장가면 260~270사이즈의 신발이 많다. 내 엄지 발가락은 항상 아프다. 발이 편해야 돼지도 잘 보이고 바람도 느끼고 냄새도 느낄 수 있는데…. 발이 불편하면
최근 모돈의 헤모글로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돈의 헤모글로빈 농도는 생애에 따라서 점차 감소하게 된다(Normand et al. 2012).후보돈의 경우에는 혈액 내에 12.0g/dL 정도 농도가 나오고, 6산 이상이 되면 11.0g/L로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평균적인 값일 뿐이고 농장별로는 차이가 많다.그래서 △농장별 △산차별 △임신일령별 헤모글로빈 농도를 확인해 보면 산차별로 헤모글로빈 농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임신 시기에 따라 점차적으로 감소된다. 그리고 초기 포유에 가장 낮은
다산성 모돈에 있어서 분만시간은 굉장히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분만시간과 자돈의 분만간격이 관리되지 않으면 자돈은 사산으로 태어나거나, 모돈 역시 회복을 하지 못하여 초유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그렇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분만하는 돼지의 분만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최근에는 ICT 기계가 분만간격과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알람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계가 있기 때문에 분만시간을 줄이는 것이 포유개시 두수를 늘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된다.1. 분만 전에 하는 생리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뭔
2021년도 피그플랜의 전산성적 분석 보고서를 보면 이유 전 폐사율을 추정해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있다.(그림 1)의 포유 개시율 데이터는 총산자수 대비 생존산자수의 비율이고 포유 육성률은 생존산자수 대비 이유두수로 농장의 이유 전 폐사율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그림 1)에 따르면, 겨울철 포유 후 육성률이 3%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겨울철에 포유 후 육성률이 많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을 알아보고 농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Step 1. 보온과 건조분만사에서 바로 태어
양돈장을 10년 동안 다니고 있지만 우리 농장의 방역을 점검해달라는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했다. 방역을 생활화하고 있는 종돈장에서 근무하다 보니 일반 농장의 방역이 잘 안되어 있을 때는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그러나 농장에서 수의사들에게 요청하는 부분은 환돈에 대한 치료, 번식돈의 백신 프로그램, 후보돈 순치, 자돈∙육성돈의 폐사, 유입된 질병에 대한 안정화 같은 부분이 많다. 그러나 방역, 질병 유입의 예방, 내부에 순환하는 바이러스의 차단에 대해서는 등한시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농장에서 생산성과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
이전 시간에는 한마리의 모돈에서 2복의 새끼를 포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1편 바로가기).이번에는 같은 배치에 있는 모돈이 전체적으로 공동 포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세바코리아에 지난 2021년 11월 11일에 진행한 존카 박사의 '양돈 100배 즐기기'의 강의에서 나온 양자방법이다. 존카 박사는 포유 14일째에는 두 칸씩 공동포유를 하고 21일 째에는 자연상태처럼 전체 분만틀을 열어주는 구조로 포유를 하여 28일 째에 이유하면 복당 이유 총 체중은 평균 100kg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관련하여
다산성 모돈의 도입에 따른 산자수 증가로 자돈을 키워낼 수 있는 모돈의 포유 능력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기본적으로 다산성 모돈이라고 한다면 유효 유두수가 12개 이상이라면 12마리 정도는 끝까지 이유시킬 수 있다.그러나 다산성 모돈의 생존산자수는 13~15두 이상 나타나고 있어서 성적이 높은 농장에서는 유효 유두수가 부족하여 대리모 또는 대용유를 활용하여 많은 자돈수를 키워내고 있다. 그러나 대리모는 분만틀이라는 공간을 차지하는 부분과 대용유는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서 좀더 비용이 적고 효율적인 방법에 대한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
농장에 PED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순환 감염되는 이유는 뭘까?농장에 PED바이러스가 잔류하여 지속적으로 포유자돈에 감염을 일으키고 자돈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이유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다.첫 번째는 생각보다 PED바이러스가 슬러리나 환경에 오래 살아남아 있다는 점이다. 슬러리를 비우는 작업과 수세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PED바이러스는 농장 내에서 제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두 번째는 자가면역 또는 백신 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PED바이러스에 대한 모돈의 면역 수준이 감소할 경우에 환경에 있는 PED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
임신모돈의 헤모글로빈 농도는 번식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2019년에 연구된 자료를 보면, 모돈의 헤모글로빈 농도가 높으면 태어난 자돈의 헤모글로빈 농도가 높으며, 자돈의 높은 헤모글로빈 농도는 자돈의 생존율과 사산자돈의 감소를 얻을 수 있다. 자돈은 생시처치시에 철분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높은 헤모글로빈 농도는 포유 자돈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그래서 실제 임신모돈의 산차별 임신일령별 헤모글로빈 농도를 확인해 보면 산차별로 헤모글로빈 농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임신시기에 따라서도 점차적으로 감소되어 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는 방역활동과 함께 코로나 백신 접종, 그리고 임상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험실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감염된 사람은 격리 및 치료를 한 뒤에 해제하여 정상적인 생활에 하게 된다. 결국에는 백신을 통해서 바이러스 배설 감소와 호스트 감소 차단방역을 통해서 감염을 최소화하게 되면 결국 바이러스를 자연적으로 사멸시키게 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정부에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보면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증상 : 후보돈이 도입되어 교배사 편입 후 급성출혈성 회장염을 보이며 폐사, 혈변 및 식불 증상을 확인되었다.원인 : 입식된 후보돈의 회장염 순치 부족으로 인한 급성출혈성 회장염 발병했다.대처 방안 : 임상증상돈 및 입식 동기군에 대한 즉각적인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 주사 치료 진행. 같은 돈사에 임상증상이 없는 모돈에 대해서는 1개월간 사료 내 항생제 투약 진행. 이후 회장염 백신 적용 여부는 담당 수의사와 상의 필요하다.예방법 : 입식된 후보돈에 대한 회장염 백신 적용 또는 교배사 또는 임신사의 모돈 분변을 이용한 순치
임상 증상 : 농장에서 보는 임상증상은 주로 폐사 전의 신경증상을 통해서 확인되며 신경증상 전에는 식욕저하 및 발열을 확인할 수 있다.원인 : 연쇄상구균은 기본적으로 농장에 상재해 있는 세균으로 농장의 질병 상태 또는 환경에 따라서 발병 일령, 발병 두수는 달라질 수 있다. 통상적으로 PRRS가 최근에 유입된 농장에서 급격하게 발병 두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체이행 항체가 떨어지는 50일령 이후에 주로 급사형태로 많이 나타난다.대처방안 : 현재까지는 아목시실린이 효과적으로 잘 작용하며 근본적으로 발병을 억제하려면 올
다산성 모돈에 포유 중 사료는 무조건 많이 줘야 하나?기본적으로 분만사에서 꼭 해야 하는 일은 포유모돈의 사료 급여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포유자돈의 증체율도 올리고 모돈의 체형도 일부 회복시켜야 다음 산차의 발정재귀일과 산자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아래의 자료는 기본적인 포유돈 사료 프로그램(포유 6~7일차에 5.5~6.5kg)으로 포유 2주동안 돈군 A는 전체 기간동안 8.3~8.7kg 정도의 사료를 더 급여하였고, 돈군 B는 총 9.3kg을 추가 급여하였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DATA는 자돈의 일당증체량 DAT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