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북한으로부터 유입되었다고 보이는 ASF가 아직도 기세가 등등하다. 사육돼지보다 야생멧돼지에서 감염 케이스가 많은 것을 보니 야생멧돼지에서 사육돼지로 감염경로가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사육돼지로의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제와 통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농장 외부에 산과 하천을 돌아다니는 야생멧돼지들이 ASF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개체들이라면 사육돼지로 ASF가 전파되는 것이 불가능하니 농식품부가 여러 가지 규제와 통제를 쥐어짜내며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도 덜할 것이다.지금
ASF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부산에서 확인될 때까지 약 3년 정도가 소요되었다. 국민대에서 흥미로운 연구보고를 하였는데, 연간 야생멧돼지 사냥비율에 따라 3년 내 대한민국 국토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얼마나 퍼지게 될 것인가 하는 내용이었다.연구에 따르면 2019년 ASF 첫 발생 이후 4년이 조금 지난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야생멧돼지 사냥비율이 연간
ASF 감염 멧돼지가 우리나라 국토의 절반을 충분히 뒤덮었다. 그간의 환경부 노력(?)에 걸맞는 결과라 판단되고, 환경부가 지금처럼 하면 나머지 절반 역시 순차적으로 뒤덮을 것으로 예상한다.우리나라의 행정수준으로는 ASF 해결이 어려워지니 농가들은 이제 ASF 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는 듯하다. 대한민국 행정부는 ASF 백신은 수입보다는 국내 개발에 방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아무리 국외에서 유효한 백신이 먼저 개발되더라도 국내 개발 백신에 앞서 사용승인을 받으려면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리라 판단된다.이런 이유로 외신 등을 통해 살펴
양돈농가 주변에 감염멧돼지가 뛰어다니고, 폐사체가 즐비하게 어질러져 있는데, 과연 ASF 발생 양돈농가에 그 책임을 전부 물을 수 있겠는가? 멧돼지의 관리책임은 어떻게 물어야 하는지 궁금하다.유럽기준으로 멧돼지 폐사축에서의 ASF 감염율은 75~9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멧돼지 폐사축은 위험하니 반드시 적절히 처리되어야 한다. 감염농가 주변에 멧돼지 폐사축이 확인될 경우 환경부 담당부서 공무원들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반면에 살아있는 멧돼지를 사냥해서 잡아보면 ASF 감염율은 1~2%에 불과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의 ASF 키워드를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멧돼지 : 중국과 러시아의 ASF바이러스가 북한을 통해 유입되었는데, 그 매개체는 멧돼지로 추정된다. ASF 감염멧돼지 확인지역에서만 집돼지 ASF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비 또는 눈 : 큰 비나 폭설이 온 뒤에 집돼지 ASF 발생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모돈 : 집돼지 발생 케이스의 대부분이 모돈 급사 케이스이다. 혹서기에 또는 분만 전후 모돈이 폐사하는 경우가 있지만 평소와 다른 느낌을 받은 축주들의 성실한 신고로 확인된 사례나 모돈 도태돈 채혈검사를 성실하게 이행해서 확인
2019년 유입된 ASF는 꾸준히 야생멧돼지에서 확인되고 있고, 감염멧돼지 분포지역의 사육돼지 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전적으로 중점관리지역은 ASF 상재지역이라고 부를 수 있다.엔데믹(endemic)인 것이다.엔데믹 지역에서 병원성이 낮아진 ASF바이러스의 출현은 예정되어 있으며, 병원성이 낮아짐으로 인해 '빠른신고'의 확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진단' 역시 어려워지고 늦어질 수 밖에 없다.환경부는 감염멧돼지와 멧돼지 사체를 기간당 발생속도보다 더 빠르게 제거해나가야 엔데믹을 관리할 수 있는데, 그런 의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의 재입식을 위한 과정의 하나가 농장의 분뇨처리이다. 오염된 분뇨를 농장에서 제거하여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재입식 가능 여부의 점검사항이다. 따라서 분뇨의 안전하고 신속한 제거가 재입식의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이번 에서는 과학적 연구로 확인된 분뇨에서 ASF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생각보다 분뇨 내 ASF바이러스가 감염력을 잃게되는 기간이 짧아 쉽게 안전성이 확보되며 분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액상분뇨
ASF바이러스를 매개하여 전파시킬 수 있는 생물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ASF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생물은 '물렁진드기(Ornithodoros. Spp, Soft tick)'가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에 물렁진드기가 없으니 생물매개 전파가 없어 농장의 방역 미흡에 의해서만 ASF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이번 코너에서는 물렁진드기를 제외한 생물매개 전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첫 번째, 침파리(흡혈파리, 쇠파리, Stable flies, Stomoxys calcitrans)가 ASF바
농장 외부 울타리 밖에 ASF 감염멧돼지, 멧돼지 사체 및 멧돼지 분뇨에 대한 관리는 대한민국 정부(주무부처 환경부)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해 둔다.울타리 밖은 아무리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더라도 농장 내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행하고 있는 부처 또한 대한민국 정부(주무부처 농식품부)이다.사육돼지 농장에 ASF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농장주는 ASF가 유입된 경로를 알지 못한다. 취조하듯이 역학조사가 이뤄져도 결국 유입 원인은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는다.지금 같은 방식의 역학조사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역
관료주의란 일반적으로 관료제의 역기능으로 인하여 야기되기 쉬운 병리적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관료주의에 젖은 조직의 구성원들은 상급자에게는 아첨하고 하급자에게는 거만하다. 까다로운 업무는 적당히 넘기려 하고 자기업무 외에는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다. 또한 독선적이며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등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민주주의가 생활화되지 못한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확대 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누군가 국가 관료주의의 특징과 관료주의 공무원의 행동 패턴 세 가지
축산관계차량이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경우 먼저 거점소독소에 들려 소독을 실시한다. 문제는 거점소독소에 생축운반 차량도 들리게 한다는 점이다.과학적이지 못한 조치인데, 바뀌지 않는 것을 보니 그 수준이 매우 높은(?) K가축방역이라 할 수 있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몇 가지 상식을 나열하고 이를 근거로 설명하는 것이 K가축방역의 높은 수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1. 병원체는 감염된 생축에 가장 많다.돼지전염병은 감염된 돼지에 많고 감염돼지가 일정기간 쉼 없이 배출한다. 감염돼지 살처분이 더 중요
우리나라는 감염 멧돼지 가능면적이 전체 국토 대비 82.7%로 보고되어 있어 여차하면 국내 전체가 ASF 중점방역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현재의 ASF 방역조치들을 살펴보면 K가축방역 담당자들의 관심은 멧돼지보다는 주로 농가 주변의 울타리나 발판소독 등 농장 차단방역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국가는 무한한 책임과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축산인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일에 전념할 수 있을텐데, 매번 뚫리는 국경방역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나 노력은 보이지 않고 농가들에게만 8대 방역을 요구하는 행태만
루마니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케이스들을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분석자료에서는 멧돼지와 방목 집돼지 발병 개체수를 여러가지 조건에서 빈도수를 비교했다.이중 해발과 숲, 호수, 강에서의 거리를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를 살펴보면, △해발 100~500m △숲에서 5km 미만 △호수에서 15km 미만 △강에서 5km 미만의 거리에서 멧돼지와 방목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이 많았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내에서의 ASF 발생 케이스들과도 유사성이 많아 보인다. 국내 발생 케이스도 면밀히 분석해 본다면 ASF 퇴치전략을 수립
ASF바이러스는 냉장실 온도 4℃의 조건에서 사체나 육가공품(햄등)에서 5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ASF바이러스는 오래 생존하는 공포의 바이러스로 인식되고 있다.또한 ASF바이러스는 감염돼지의 오줌이나 분변으로도 바이러스가 배출된다. 이런 이유로 가축분뇨에 대한 배출이 질병전파의 요인으로 간주되어 분뇨배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실제 양돈분뇨를 통한 ASF 전파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양돈분뇨 배출은 법령으로 규제하고 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부숙이 충분한 분과 뇨만 배출이 가
최근 평택 소재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가 음성으로 번복되는 사례가 있었다.처음 결과를 밀어붙이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모든 검사는 한계가 있으며, 매번 검사 결과가 100% 참값을 결과로 나타낼 수는 없다. 노력할 뿐이다. 검사하는 사람도 확신하면 안되고, 필요할 경우 확인검사를 주저하면 안된다. 한계를 인정하고 결과를 읽어야 한다.ASF PCR 검사는 ASF바이러스에 특화된 프라이머(Primer)를 사용하여 유전자 증폭을 통해 확인하는 검사인데, 프라이머와 실험 조건은 OIE(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
ASF바이러스는 돼지들을 감염시킨다. 집돼지나 멧돼지가 감염대상이다. 다행히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ASF바이러스에 오염된 돈육 등을 섭취해도 사람은 식품위생상 안전하다.다만 염려되는 점은 오염된 돈육을 생으로 양돈장에서 취급하고, 손을 씻지도 않고 사육돼지와 접촉함으로서 발병할 가능성이다.이런 케이스가 발생되려면 일단 ASF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돼지가 ASF에 감염되어 있어야 하고, 해당 돈육이 양돈장으로 유입되어야 한다. 또한 돼지관리자가 직접 생돈육을 만져야 하고, 관리자가 손을 씻지도 않은채 돼지를 접촉해야 가능하다.이런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대륙에서 양돈산업을 위협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광범위한 ASF 발생으로 여러 나라에서 ASF에 대한 여러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특히, 현재 ASF 방역정책과 행정행위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ASF에 대한 정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ASF에 대한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을 제대로 살펴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면, 세금 낭비를 줄이고 기존 방식과는 다른 진보된 새롭고 과학적인 효율적인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용해 볼
돼지의 눈높이에서 돼지를 대변하는 (주)한별팜텍 이승윤 원장이 인터넷신문 피그앤포크한돈의 대표적인 코너인 전문가 시선의 칼럼리스트로 새롭게 합류해 독자들을 만나게 됩니다.이승윤 원장은 한돈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한 소식들을 냉철한 시선으로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입니다.인터넷신문 피그앤포크한돈 전문가의 시선 ‘ASF,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통해 이승윤 원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글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