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대한민국의 경상도보다 약간 작은 정도의 국토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위로는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영토는 크지 않지만 뛰어난 농장 생산성으로 유럽의 양돈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벨기에의 양돈산업을 통해 전반적인 유럽 양돈의 상황 또한 엿볼 수 있다. 현재 벨기에 양돈산업은 크고 작은 변화를 맞고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빠르게 변화하는 벨기에 양돈산업벨기에의 모돈 사육두수는 2005년 56.8만두 수준에서 2022년 35.3만두 수준으로 꾸준히 그
1. 무너진 유럽 양돈 최대 생산국의 자긍심스페인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가장 큰 규모의 양돈산업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 유럽에서는 단연 최대의 양돈 생산국이다.지난 10년간 다른 유럽 국가들이 꾸준히 모돈수를 감축하고 있는 동안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 현재는 총 모돈 사육두수가 270만두에 이른다.단순히 규모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사육 기술 또한 크게 증가해 2008년 평균 24.6두 정도이던 PSY가 2019년에는 평균 30두를 넘어서게 되었다.덴마크 등으로 대표되던 기존 양돈 선진국들의 생산 시스템을 이제는 스페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