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양돈연구회, 20일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의 특강' 개최

# 안근승 회장 "재미있고 안전한 한돈산업에 질병 근절, 생산성 향상" 강조

▲ 지난 20일 대한한돈협회 안성지부 회의실에서 '한국양돈연구회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의 특강'이 개최됐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지난 20일 대한한돈협회 안성지부 회의실에서 '한국양돈연구회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의 특강'이 개최됐다. (사진 / 곽상민 기자)

한국양돈연구회 제27대 안근승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안 회장은 재미있고 안전한 한돈산업을 강조하며 '질병 근절'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확대'를 강조했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3월 20일 한돈협회 안성지부 회의실에서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의 특강'을 개최했다. 

▲ 강권 전임회장이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강권 전임회장이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이날 강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양돈연구회장을 역임한 것은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시간들이었다. 2년 동안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석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회장직에 물러나서도 양돈연구회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안근승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안근승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이어 27대 양돈연구회장에 취임한 안근승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양돈연구회는  그동안 한돈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를 초빙하여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알찬 기술정보를 확산시키며 한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간 해왔던 역할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 회장은 재미있고 안전한 한돈산업을 위해서는 질병 근절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를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안전한 한돈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해외 악성 전염병 및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고, 냄새로 인한 민원도 해결되어야 한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연간 약 1,850만두가 출하되는데 태어날 때부터 출하될 때까지 죽는 돼지가 1천만두가 된다. 판매되는 절반이 넘는 숫자의 폐사를 줄여나가고 국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이러한 막대한 손실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한돈협회와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그는 "한돈협회에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좋은 어젠더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연구회는 한돈협회의 목표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협력하고 양돈관련 단체 및 업체와 적극 소통하여 한돈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근승 신임 회장은 강권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27대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양돈연구회는 3명의 부회장과 21명의 이사진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임원진 대표로 이득흔 양돈연구회 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안근승 신임 회장이 강권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안근승 신임 회장이 강권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임원진 대표로 이득흔 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임원진 대표로 이득흔 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아울러 이날 동그란네트워크 신영균 대표의 '축산업의 온라인 마케팅의 특징과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신 대표는 숏츠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법을 소개하며 회원들과 직접 숏츠 제작 실습을 진행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양돈연구회는 특강 이후 이사회를 갖고 추후 행사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원진들은 4월에 예정했던 포럼은 추후로 연기했으며, 오는 6월 19일 신기술 양돈워크숍은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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